비행기에서 레깅스는 위험 전문가의 경고

미국의 항공 안전 전문가와 혈관외과 전문의가 비행기 여행 시 레깅스를 피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포스트는 미국의 항공 안전 전문가 크리스틴 네그로니의 의견을 보도했습니다.

그녀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편안함 때문에 비행 시 레깅스를 선택하지만, 이러한 합성섬유 의류는 항공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에 취약합니다.

합성섬유가 녹아 피부에 달라붙으면, 심각한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게다가, 밀착되는 레깅스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을 때 혈액순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국 정맥 회복 센터의 혈관외과 전문의 피터 J. 파파스 박사는 레깅스 같은 타이트한 옷이 하지정맥에 혈액이 고여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다리에 마비나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합성섬유는 석유에서 추출한 화학물질을 활용해 만들어지며, 천연섬유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장시간 비행 중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즉 심부정맥혈전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장시간 좁은 공간에서 앉아 있을 때 다리 정맥의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않아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주기적으로 다리를 움직여 혈액순환을 촉진해야 한다.

발뒤꿈치를 들어 올려 종아리 근육을 자극하거나, 틈틈이 다리를 마사지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또한, 꽉 끼는 옷은 피하고 반지나 벨트를 풀어주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커피나 홍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레깅스 제작에 사용되는 합성섬유로는 최고 신축성을 자랑하는 나일론, 비용 효율적인 폴리에스테르, 탄력성이 우수한 스판덱스, 그리고 관리가 용이한 폴리아미드가 주로 쓰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섬유는 천연섬유에 비해 내열성이 부족해 화재 시 녹아 붙어 3도 이상의 화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행 중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으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으로 알려진 심부정맥혈전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피터 J. 파파스 박사는 이런 상황에서 다리가 붓거나 저리며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심각할 경우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하면 심장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해 중간중간 다리를 움직여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내에서는 틈틈이 다리를 마사지하고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꽉 끼는 옷을 피하고, 손가락이나 허리에 착용한 액세서리를 느슨하게 하여 혈액흐름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이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으므로 커피나 홍차 등은 피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강남레깅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