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와 스키니진 자궁근종과 여성질환 발병률 높인다
레깅스와 스키니진 자궁근종과 여성질환 발병률 높인다
레깅스나 스키니진 등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의류는 하지정맥류나 수족냉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레깅스를 자주 착용하는 여성들은 하복부의 체온이 내려가 자궁 건강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성들에게 있어 가장 흔한 여성 질환으로는 ‘자궁근종’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자궁 평활근에 생긴 양성 종양으로 그 증상이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으며, 대부분 건강검진을 통해 발병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과거 3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레깅스를 포함한 다양한 의류를 착용하는 30대 이하의 여성에게서도 흔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대부분 초기증상 없이 환자 본인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며, 크기가 다소 커지게 되면 증상이 조금씩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월경과다나 빈뇨, 출혈 등이 있으며, 평소보다 심한 월경통과 허리 통증을 동반합니다. 레깅스를 착용하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방치할 경우 가임기 여성들에게서 불임을 겪게 할 수 있으며,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초기 유산이나 조산
제왕절개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깅스를 자주 착용하는 여성들은 특히 이러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궁근종 치료에 하이푸(HIFU)와 호르몬 약물 치료, 로봇 수술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생식 샘자극호르몬 유사체(GnRH Agonist)가 호르몬 약물 치료에 사용되는데
이 호르몬은 자궁선근증에 영향을 주는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이 억제되면 폐경과 비슷한 상태가 만들어지며 폐경증후군으로 인해 골반통
성교통, 골다공증, 안면홍조, 우울증 등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이푸는 마취, 절개, 흉터 없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며
로봇수술은 최소 침습 방식으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보완관계를 이룹니다.
하이푸의 경우 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자궁근종을 축소 및 괴사시키는 치료 방법으로 마취나 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출혈이 없고 회복기간 및 일상생활이 빠르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필요시 반복적으로 시행이 가능합니다.
로봇 수술은 최소 침습 방식으로 복잡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수술용 플랫폼으로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부인과 수술 방식입니다.
10배까지 확대되는 3D 고해상 수술 화면을 비롯해 카메라 도입 부위의 크기가 8mm로 모든 침투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손목-손가락처럼 설계된 로봇 팔은 좁고 깊은 부위로의 접근이 용이해 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원장은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로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보통 가벼운 증상의 경우 무심코 넘길 수 있지만 생체리듬 및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해 자궁근종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레깅스를 자주 착용하는 여성들은 이러한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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